하느님의 뜻
예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과 목숨을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그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나약함에 잔을 거두어달라는 부탁을 하셨지만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리고 그 나약함을 기도로 극복하시고 자신의 몸을 내놓으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믿는 신앙인입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얼마나 주님의 뜻에 맞게 살아가고 있는지요?
혹 자신의 뜻대로 살면서 주님의 뜻을 우리의 뜻에 억지로 맞추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나를 버릴 때 우리는 주님의 뜻을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느님께 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대로 양들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모두 살리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신앙인을 빙자하여 자기 이기심에 사치를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신앙인은 내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뜻에 귀 기울일 줄 알고 그뜻을 실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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