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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령이신 주님. (고린토 2서)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6-11-15 조회수739 추천수6 반대(0) 신고

에덴동산의 뱀은 '하느님의 말씀'과 다르게 '거짓계시'를 사람에게 알려 주고, '거짓된 교설'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로써 인간은 죄를 범하는 결과를 초래했으며 죽음을 불러 들였습니다. 지금도 오래된 그 뱀의 유혹으로 죄와 죽음이 항상 곁에서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으로 난 '하느님의 자녀'들은 뱀의 머리를 짓밟을 수 있습니다.

'아드님의 성령'으로 뱀의 간악한 술수를 멸망시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의 힘으로 주님께서 주신 새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옛 뱀은 그리스도께서 주신 사랑과 겸손을 역이용하여 '나(뱀)의 말(계시와 교설)을 들어야 한다'며 사람의 눈, 곧 마음에서 비친 빛을 가리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의 불'은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 안에서 죄악의 유혹을 불로 태울 수 있게 해 주셨으니 에덴동산때 하고는 달라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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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부에게서 연유하고 성자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생명'은

교회와 개인 안에서 활동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고 내면화 한다.

 

성부로부터 비롯하고 성자를 통하여 중개되는 모든 것은 성령 안에서 완성된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주님(진리)이시다. 성령은 성삼위 가운데서 가장 알려지지 아니한 위격이시다.

 

성령은 '교회의 영혼'으로서 활동과 힘과 생명의 원리로서 교회를 살리고 영감을 주고 교회를 인도하고

'성화 은총'을 통하여 우리 안에 머무시는 하느님이시다.

 

성령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가.  그리스도교는 도덕주의와 율법주의, 형식주의에 기울게 되고 순전히 인간 노력을 통하여 종교적 이상을 추구하는 '자연 종교'로 환원되고 만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기도와 신심생활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형식에 불과하며 '하느님의 말씀(그리스도 복음)'에 전혀 맛들이지(깨닫지) 못한다. [ 거짓계시등에 점점 집착하게 되어 진다 

 

바오로에 의하면 새 창조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한 성령을 '마셔' 그리스도의 한 지체가 되어 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와 성령을 통하여 새창조를 시작하셨으므로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성령 안에 있으면 새 피조물이 된다.

 

새로운 창조는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만물을 자신과 화해시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시작된 새 창조에서 

 

성령이 펼치는 활동은 그리스도의 구원사건을 현재화하며 

그리스도인을 거룩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의 구속을 완성한다. (성화행위) 

 

성령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낳고 기르는 생명수이시다. 

이 생명수는 십자가 위에 못박힌 그리스도의 옆구리에서 흘러나온다. 

 

성령은 하느님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세상에 보내시는 새 창조의 영이시다. 

 

성서에서 성령은 간혹 물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물은 영의 창조 역할을 잘 나타낸다. 물이 있는 곳에 생명, 일치, 깨끗함, 부드러움이 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더러움을 씻어주는 정화수이고 놀라운 위력을 지닌다. 물은 모든 것 안에 스며들어 가고 또 그 모든 것을 같은 목적지를 향해 이끄는 힘을 지닌다. 

 

성령은 만물 안에 침투하여 그것들을 그 목적지인 하느님께 이끄시며 완성하신다. 

그러므로 성자와 교회를 이 세상에 탄생시키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새로이 태어 난다

 

교회의 신앙은 성령의 업적이고 성령은 성사 안에서 활동하시고 역사 안에서 현존하신다. 

성령은 타존재 안에 들어가서(성령 강림) 그 존재를 살아 움직이게 하며

하느님과의 친교 속에서 모든 것을 완성하신다. 

 

성령은 바람처럼 불가항력적 자유의 힘으로서 활동하며 

물처럼 피조계의 모든 것 안에 부드러운 생명력으로서 스며들고 

불처럼 모든 것을 정화하면서 자기 사랑 안에 용해시켜 하느님 안에서 완성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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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처럼 유혹하는 사람들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뱀은 죽음을 먹고 살기 때문에 - 그리스도께서 주신 새생명을 얻지 못하게 합니다.

 

거짓된 교설로 유혹하는 뱀은 거짓 계시와 함께 오늘날의 선악과 열매가 되었습니다.

한 형제로 평화롭게 지내던 공동체가 뱀의 교설과 사탄의 가르침으로 판단하게 하여 분열을 일으킵니다.

 

늘 깨어 - 그리스도와 함께, 성령 안에서, 하느님 아버지께 - 감사 드리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하며

그리스도의 사랑 대신에 악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형성하여 죽음을 불러 들이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오소서 예수님, 오소서 성령님, 저희를 유혹과 악에서 지켜 주시고 구하여 주시어 주님 뜻 이루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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