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 안에 감추어진 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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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윤경재 | 작성일2006-11-19 | 조회수667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우리 안에 감추어진 것>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마르 13,24-32) 모차르트가 음악을 작곡할 때 순간적으로 머리에 떠올려 그림 그리듯 영상으로 작곡했다고 합니다. 시간의 제약을 받는 음악 예술을 그는 단 일 초도 되지 않는 순간으로 집약시킨 것입니다.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한 두 시간 걸리는 음악을 한 순간에 담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한 일은 그 영상을 그저 악보에 옮기는 일 뿐이었다고 합니다. 우리같이 논리라는 사고 틀에 박혀있는 미련한 사람들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일입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 가능할까라고, 그 말이 거짓일 것이라고 여길 뿐이었습니다.
또 아인스타인이나 스티븐 호킹 같은 우주물리학자들이 쓴 책을 읽다 보면 그들의 첫 아이디어가 단순히 논리적 전개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깊은 사색 속에서 번뜩이는 영감이 떠오르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이론이 태어난 것입니다. 뉴턴이 만유인력을 발견한 계기도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본 순간에 떠오르는 영감 때문이었다는 것은 이제 유치원생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위대한 조각가와 건축가로 시스틴 성전 천정벽화와 선 베드로 대성전에 있는 피에타 상을 조각한 미켈란젤로는 어떻게 그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자신은 대리석 돌멩이 안에 감추어져있는 하느님의 작품 중에 필요 없는 부분을 떼어냈고 필요한 부분만 드러냈을 뿐이라고 답합니다. 자신은 그 위대한 작품이 눈에 선명히 보인다고 말합니다. 어찌 들으면 그들의 말이 모두 거짓말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각을 가진 분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종말에 벌어질 일을 한눈에 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도 가르쳐 주시고, 또 보여 주셨습니다. 처음에 그렇게도 믿기 힘들어 했던 제자들도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자 이제 주님께서 보내 주신 진리의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진리의 성령을 받게 된 사도들이 예수님이 걸으셨던 길을 걷고, 또 예수님과 같은 말씀을 하게 됩니다.
사도 요한은 묵시록에 자기가 보았던 종말에 벌어질 사건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사도 바오로도 고린도 후서에서 셋째 하늘에 들여 올려진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바로 성령께서 이룩하신 은총의 결과입니다.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와 유전자 안에는 인류가 경험하고 생각해 왔던 모든 정보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그 정보가 무궁무진한데 아직 우리가 그것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이 가진 능력의 일부분만 활용하고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대부분의 능력이 감추어진 채 일생을 마친다고 합니다. 이 말은 새로운 인류의 첫 조상이신 예수님께서 보셨고 말씀으로 새겨 주신 정보가 우리 몸 안에 담겨 있다는 말입니다. 그 정보를 우리가 활용하지 못해서 깨닫지 못할 뿐이라는 말입니다. 한 가지 우리는 이것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이제 예수님께서 새겨 주신 성령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땅 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한데 모일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것은 아직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날이 오리라는 것은 추호도 어긋남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그날을 놓치지 않도록 깨어 기다리는 것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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