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를 신뢰 하여라 ~∞♣[2nd]

☞ 더욱더 자유로워져라.

   믿음을 가져라,

나는 겉보기에는 혼란으로 가득 찬 길로 너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너를 떠난 적이 없으며, 성삼위께서 영원한 모습으로 짜 맞춘 위대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계획을 실현하고자 내 방식대로 너를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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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하고 온유하다는 것을 믿어라.

그렇다고 해서 정의롭지 않은 것은 아니다.

나는 모든 일을 정확하게 깊이 들여다본다.

비록 하찮은 수고일지라도 너의 수고에 공이 있다는 것을 어느 누구보다도 더 잘 헤아린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온유하고 겸손하며, 자비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

사람들이 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여라.

믿음과 낙천주의를 전해라.

그러면 사람들에게서 용기를 내고 싶은 열정을 수확하게 될 것이다.

과도한 두려움은 우울하게 만들고, 위축감을 느끼게 만들지만 신뢰하는 기쁨은 마음을 밝고 명랑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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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갖고, 끈기 있게, 힘차게 청해라.

네가 원하는 방식으로, 네가 생각하는 시간에 청을 들어 주지는 않겠지만, 네가 나와 같은 시각으로 모든 일을 바라본다면 언젠가는 네가 원하던 방식으로 청이 이루어질 것이다.

너를 위해, 또한 형제들을 위해 청해라.

인간들의 무한한 불행을 너의 짙은 호소 안에 담도록 해라.

그것을 가져다가 내 앞에 풀어 놓아라.

교회와 수도회들과 성소를 위해 청해라.

모든 것을 가진 사람들과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사람들을 위해,

잘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유능한 사람들

혹은 유능하다고 믿는 사람들과 무능한 사람들 혹은 자신을

무능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청해라.

자신의 힘과 젊음과 재능에 자부심을 갖는 사람들과 위축되고 한계를 느끼고 이용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라.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특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과 환자, 장애자, 노약자들을 위해 기도해라.

특히 지금 죽어 가는 사람들 혹은 장차 죽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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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지나가고 나면 정적이 다시 찾아온다.

나야말로 누군가의 기도를 들으면 광란하는 파도를 잠재우는 존재가

아니더냐?

그러므로 항상, 무엇보다도 먼저 신뢰심을 가져야 한다.

네가 고통당할 때 나도 네가 느끼는 고통을 느끼고,

함께 겪는다는 것을 생각해라

나는 그럴 때마다 항상 나의 성령을 네게 보낸다.

네가 성령을 잘 받아들인다면 성령께서는 네가 그 시련을 통해 많은 사랑을 드러내도록 도와주신다.

네가 그 십자가를 짊어짐으로써 성령의 구원적 효과가 최대한으로 발휘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믿음을 가져라.

나는 네 안에서 너의 영원한 생명이라는 실을 자아낸 뒤

아버지의 계획에 따라 너의 실과 현재 지상에 살아 있는

모든 형제들의 실을 뒤섞어 융단을 짠다.

이 융단을 하늘나라로 가져가 펼쳐 볼 때에야

그 아름다움이 완전히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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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믿나이다.카톨릭 성가: 1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