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한 값진 것들을 한 가득 채워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떠났으나
가는 도중 가파른 고갯길과 강이 있고
소나기가 퍼부어 배낭은 더욱 무거워 졌더이다.
배낭에 가득한 값진 것들을 버리고
빈 배낭을 메고 걸음을 재촉하니 한결 가벼워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