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鐘) 詩 레오나르도 맞고 여운으로 웁니다 눈물이된 소리 알려야 할 억울함 모르리 울고 싶을때 아이처럼 흐느껴도 좋으련만 엉엉 소리라도 내어 울었으면 속 시원해서 좋겠습니다 어설픈 내 존재는 웃음이라는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기쁨을 줘야하는 종이 되어 슬퍼도 속으로 울어야 하는 가식 거역 못하는 틈새에서 오늘은 하염없이 웃었습니다 이어지는 웃음에서 소금에 절인 고등어 냄새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