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大鵬)의 비상(飛翔)
옛날 옛날 아주 머언 옛날,
맑고 높고 푸른 하늘 위에
대붕(大鵬)이 살고 있었습니다.
대붕(大鵬)은 날개가 하도 커서
지구(地球)와 달(月) 사이 구만리를
하루에 날아 다녔습니다.
넓고 높은 장천(長天)을 마음껏
날던 대붕(大鵬)은 나이가 들자
날개를 접고 쉬었습니다.
어느 날 백로와 두루미가
까치, 까마귀와 함께 와서
대붕의 날개 짓을 청하자
대붕(大鵬)은 거절하지 못하고
큰 날개를 펼쳐 높고 푸른
하늘을 날아 보였습니다.
대붕의 비상(飛翔)을 바라보던
하얀 새들과 검은 새들은
커 보이네 ! 노(No) ! 과대평가야 !
오른쪽 날개 짓이 먼저야 !
아냐 ! 왼쪽 날개가 먼저야 !
야단법석을 떨었습니다.
뭇 새들까지 끼어 들어서
흑백(黑白) 싸움에 푸른 하늘은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원성(怨聲)이 하늘 끝까지 닿자
옥황상제(玉皇上帝) 말씀 하시기를
"너희들 ! 하늘을 떠나 볼래?!"
젊었을 때 기세(氣勢) 좋게 날다
늙으막에 노추(老醜)를 드러내고
흐느적거리며 추락(墜落)하는
여느 독수리들과는 달리
노익장(老益壯) 대붕(大鵬)의 한결같은
비상(飛翔)은 아름다웠습니다.
- 끝 -
Welcome To My World - Anita Kerr Si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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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world
Won't you come on in
Miracles I guess
Still happen now and then
Step into my heart
And leave your cares behind
Welcome to my world
Built with you in mind
Knock and the door will open
Seek and you will find
Ask and you'll be given
The key to this world of mine
I'll be waiting here
With my arms unfurled
Waiting just for you
Welcome to my world
Waiting just for you
Welcome to my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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