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체 후 묵상 *
시작이 있는 것은 끝이 있기 마련입니다.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세상의 시작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마지막도 있게 될 것입니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아십니다.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보시기에
좋게 창조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교 종말론은 희망론이 됩니다.
하느님께서 세상을 보시기에 좋게 완성하시리라 믿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스스로 전쟁을 일으킴으로써 세상의 종말을 재촉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세상의 종말이 한 인간의 종말인 죽음처럼 슬프고 고통스러운 일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하느님께서 비극을 ‘해피 엔드’로 바꾸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선하시고 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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