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물상 코스 ... 금강산 관광의 절정을 이루는 곳이 만물상 코스다. 층암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만물상의 장엄하고 위대한 풍광은 감동의 파노라마 그 자체이다. 온정리에서 출발한 버스가 차 한 대 겨우 지날 수 있는 좁은 시멘트 포장도로를 30여 분 동안 몸부림질 치며 오른다. 106구비의 온정령 고갯길 중 77구비를 굽이굽이 돌아야 해발 660M에 있는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산행 거리는 짧지만 망향대와 천선대 오르는 길은 깔딱 고개로 시작해서 깔딱 고개로 끝이 난다. 산행에 경험이 없는 사람이면 쉽지만은 않은 코스이다.
2) 구룡연 코스 ... 경쾌하고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와 푸른 담(潭)과 소(沼)를 감상할 수 있는 구룡연 코스는 외금강을 대표하는 관광코스이다. 산행시간은 상팔담 코스를 포함해서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구룡폭포를 구경하고 하산을 하다 좌측편으로 다리를 지나 가파른 길로 30여분올라가면 가파른 절벽 아래 계곡에 `나무꾼과 선녀`전설의 모태가 되었다는상팔담이 있다. 상팔담 정상에는 김정일의 친필 `참으로 금강산은 조선의 기상입니다`는 붉은 글씨가 큰바위에 암각되어 있다.
(산행코스)...목란관-수림대-앙지대-삼록수-금강문-옥류담-구룡폭포-상팔담(약4.3Km)
3) 삼일포 코스 ...(관동 8경의 하나로 불리며 신라때의 사선인 영랑, 술랑, 남석랑, 안상랑이 이곳에 하루쯤 다니러 왔다가 호수 경치에 취해 사흘동안 놀았다고 해서 삼일포라는 이름이 생겨났다고 함)
4) 사적비... 김일성 부자 가는 곳곳마다 저들이 말하는 사적비에는 남녀 한 명, 2인 1조 감시원이 상주 한다. 위에 마이크 든 여자 아이는 북한 해설원이다.
(온정각에서 12Km 거리에 있는 고성항에는 북측이 운영하는 해금강 호텔과 남측이 운영하는 금강비치 호텔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