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날’과 ‘그때’'
|
|
오늘은 교회의 전례력으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구세주이신 하느님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시기를 기다리는 대림 주일로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아기 예수님의 성탄을 기다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린다는 두 가지 의미에서 이 대림 시기는, 참회와 속죄를 통하여 진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
기다리지 않고 준비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그날’과 ‘그때’가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순간이 됩니다.
그러나 매순간 깨어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는 ‘주님의 날’이 결코 갑작스러운 사건이 될 수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주님의 날이 언제나 ‘지금 여기에’ 현존했던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
|
- 오늘의 양식방 中에서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