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군가를 사랑 할 때 ♣
詩 레오나르도
춥다는 생각이 더 춥게하는지
추워서 추운지
비켜드는 아침 햇살이 반가워
노란 커텐을 옆으로 밀면
동막으로 가는 저 들길이 하얗고 하나 둘 흰점이
사선으로 내려오며 땅위에 꽃처럼 피고 진다
이런날 그대들의 가슴에
작은 모닥불이라도 피워 드리면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반길까
기쁨 모으며 비워내는 커피한잔이 향기롭고
만지작 거리는 핸드폰에
가슴 끓는건
님들의 목소리가 기계음 안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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