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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행복 6.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작성자이종삼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04 조회수594 추천수3 반대(0) 신고

참행복 6.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뵐 것이다."

 

저는 깨끗한 사람에 대하여 글을 써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죄 많은 내가 깨끗함을 논할 수 있는가?

너그러운 마음으로 읽어 주시길 바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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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깨끗한 사람

거짓이 없는 사람, 죄가 없는 사람, 선한 사람.....

 

이 세상에 완전히 깨끗한 사람이 존재할까?

이러한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있다면 사탄(거짓)입니다.

오직 하느님만이 완전히 깨끗하십니다.

 

자녀를 키우다 보면

좋은 것은 아무리 가르쳐도 안 배웁니다. 듣질 않습니다.

그런데 나쁜 것은 한번만 봐도 완전히 배웁니다.

신기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매를 댈 수도 없습니다.

한번은 집사람이 애 잡는다고 공격해서

완전히 왕따되어

이제는 안 때립니다. 타이르고 간혹 겁만 줍니다.

 

"저 애은 도대체 어디에서 났는지 모르겠다." 란 말을 쓰곤 합니다.

정말 이해가 안 될 때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영혼에서 나왔습니다.

 

난 착하고, 자식은 못됐습니까?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는 관대합니다.

제 눈 속의 들보는 못보고,

남의 띠끌은 잘 보입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만약 주님께서

내가 잘못할 때 마다 벌주신다면

아마 뼈도 못 추렸을 것이고,

벌써 지옥에 갔을 것입니다.

 

인간은 그렇습니다.

이렇듯 죄는 가깝고 착함은 어렵습니다.

내 손으로 애들 하나 착하게 못 키웁니다.

저도 혼자서는 착하게 못삽니다.

주님의 보살핌 없이는 착하게 못사는 것입니다.

 

우선 더러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의 영혼은 신비한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혼이 원조로부터 죄의 대물림으로

지금 나에게까지 와 있습니다.

우리는 나의 삶에서, 조상들의 삶에서, 주위 환경의 삶에서

더러움(죄)이 존재하고 키워왔으며, 죄 중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영혼의 죄를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

넌 죄인이다 고 말하면 욕 듣습니다.

 

창가에 밝은 빛이 들어오면 면지는 보이기 마련입니다.

은총의 빛이 영혼에 비춰질 때, 죄는 보입니다.

내가 죄인이라고 느껴지고 죄가 보이면

그때가 은총의 시기임을 깨달아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주님께 성령의 빛으로

영혼의 죄를 보여주십사 청해야합니다.

이것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지혜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주님께 기도로 청합니다.

"하느님 뵙고 싶습니다.

왜 안보여 주십니까? "

 

하느님은 우리에게 드러내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위해서 직접적인 만남은 피하십니다.

우리가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에 영혼의 정화가 필요합니다.

만일 직접 뵌다면....

 

색을 다 섞으면 검은 색이 됩니다.

빛을 다 섞으면 흰 색이 됩니다.

최고의 온도가 되면 흰 색(무색)이 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완전한 깨끗함입니다.

뜨거운 사랑의 불입니다.

하느님과 만나면

죄 많은 우리의 영혼은 다 타서 흔적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삶 속에서 죄를 태워 없애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하심으로 영혼이 깨끗해지면

그때 하느님을 뵐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괴롭히는 사탄도

성령의 뜨거운 불을 맞으면 도망칩니다.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 맘속에 계신 성령의 보살핌으로 

사탄이 감히 덤벼들지 못합니다.

유혹으로 귀찮게 하지요.

그리고 교만할 때 덤벼듭니다.

 

죄로부터 무감각한 우리의 영혼을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의 빛으로

죄를 들추어내어 주시고,

죄를 태워 없앨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간절한 기도와 영혼을 바라보는 눈을 청해야합니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

 

주님 저의 영혼의 본질은

하느님의 완전하신 깨끗함에서 나왔나이다.

이제 저의 타락한 영혼이 하느님을 닮고자 하오니

저의 죄를 보게 하시고, 뉘우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주님의 자비하심으로 저희의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깨끗히 씻으셔서 우리에게 기쁨과 평화를 주시고.

제 영혼이 하느님을 뵈올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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