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 성체성사에 관한 깨달음을 내게 청해라 ~∞†♥ [4th] | |||
---|---|---|---|---|
작성자양춘식 | 작성일2006-12-04 | 조회수602 | 추천수8 | 반대(0) 신고 |
♥†∞~ 성체성사에 관한 깨달음을 내게 청해라 ~∞†♥ [4th] 성체성사 때 요구되는 것은 네가 나를 흡수하고, 내가 너를 흡수 하도록 고요히 머무는 일이다. 즉 성령의 감도 아래 우리 둘이 하나가 되는 일이다. 이 일은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낸다. 장미꽃에 맺힌 물방울이 자신을 반짝이게 만드는 햇빛을 흡수한 뒤 마침내는 자신도 햇빛에 흡수되듯이, 쇠가 자기를 뚫고 들어온 불을 흡수한 뒤 불에 흡수되어, 빛을 내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불이 되듯이, 너도 나를 흡수하고, 내게 흡수되어야 한다. 이 일은 내가 네 안으로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너를 변화시키는 내 성령의 감도 아래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하느님의 자녀는 성령을 통해 활동한다. 자주 성령을 초대해라. 성령은 삼키는 불이다. 이와 같은 상호 흡수는 진정한 융화를 가져온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위해 살고, 해야 할 일을 하고, 내가 허락한 고통을 겪어야 한다. 그렇게 할 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 이것이 진정한 영성체이며, 성체성사가 지향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영성체이다. ~ ●~●~●~●~●~●~●~●~●~●~●~●~●~● ~ 너는 성체성사의 빛 아래서 나의 현존으로 네 영혼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나의 현존을 나의 향기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너는 나의 향기를 끌어내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네 주변에 뿌리내려야 한다. 향기보다 더 고요하고, 뚫고 들어가는 힘이 강하고, 웅변적인 것이 있겠느냐? 내가 성체성사 중 너희들이 볼 수 있도록 현시되기를 원하는 것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 너희들의 믿음이 어느 정도이건, 관심을 집중하려면 누구라도 하느님의 실체를 나타내는 표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내가 더 잘 안다. 너희들의 흠숭을 위해서는 축성된 성체를 바라보게 함으로써 믿음의 눈을 지탱시켜 줄 필요가 있다. 이는 인간의 나약함을 고려했기 때문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심리적인 원칙을 따른 것이다. 감정을 표출하면 그 감정이 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리고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의식을 치를 때, 빛과 향과 노래가 어우러진 의식은 영혼으로 하여금 믿음을 통해 명철한 깨달음을 얻게 한다. 명철한 깨달음은 못 되더라도 최소한 하느님의 초월적 현존을 깨닫게 한다. 여기에서도 강생의 법칙이 적용된다. 너희가 지상에 머무는 한 결코 순수한 정신 상태가 될 수 없으며, 추상적인 일에 정통할 수 없다. 육체와 정신을 모두 동원하여 너희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심화시켜야 한다. 일부의 특별한 사람들은 적어도 일정 기간 동안은 외적인 표지 없이도 지낼 수 있다. 그렇지만 선의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더 잘하고, 더욱 단결하고, 더욱 사랑하도록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거절할 이유가 어디 있느냐? 나는 역사 안에서 거룩한 호의를 자주, 여러 가지 형태로 베풀었는데 그러한 외적인 수단들이 많은 영혼들의 신앙 교육을 쉽게 만들었으며, 더 많은 사랑을 베풀도록 자극하지 않았느냐? 근본적인 단순화를 주장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을 더 순수하게 여기는 바리사이파의 사상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느냐?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나를 찾는 단순한 사람들의 사랑과 믿음을 더욱 자극할 수 있으리라고 믿느냐? 인간들이 하늘나라의 잔치에 향수를 느끼는 것을 덜어 주기 위해서는 인간적 감수성을 매개로 삼아 그들의 지성에 호소하고 하늘나라의 잔치를 예감하게 하는 잔치와 실증이 필요하다. .....................................................[4th end ☞ to The end]
[ 생명의 성체여 : 카톨릭성가 163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