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48) 아줌마가 하느님의 따님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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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양귀 | 작성일2006-12-05 | 조회수622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몹시도 추운 겨울 어느날 두언니와 나는 남대문을 쇼핑한후 지하도를 지나고 있었는데
불쌍한 할머니께서 껌 한통을 내밀며 팔아 달라고 애원하는
그 눈빛을 보며 발걸음을 멈춘 우리들 작은 언니는 지갑에 남은 돈을 세워 보지 않은체 다 털어 주는데
만원짜리만 한웅큼 보였지 나도 큰언니도 당사자인 작은 언니도 받아든 할머니도 얼마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돈을 쳐다 보다가 받아든 할머니가 막 뛰어 오면서
여보시요 여보시요~ 이것 다 가져 가시요 껌 담은 바구니를 흔들면서 다 가져 가라고 다 가져 가라고
쫓아 오다 힘부치니 주저앉아 땅을 치며 통곡하네~
여보시요 아줌마들 당신들이 하느님의 따님이신가요???
맘씨 좋은 작은언니 땜에 큰언니랑 나는 덩달아서 하느님 딸이 한번 되어 봤네~
춥고 배 고픈날 고통스러운 시간이 찾아오면 유난히도 그리워지는 그 추억이 나를 살리네~ 그리고 기도하네~
우리 작은언니는 복 받을 기여~ 성서속에 말씀이 이루어 지니 이런 체험 직접 보고
나눔 나누는 나도 이런체험 들어보는 친구들도 모두 복 받을 기여~
아줌마 당신이 하느님 부인이신가요? 아줌마 당신이 하느님 따님 이신가요? 아저씨 당신이 하느님 아들이신가요?
이런 체험 나눌 수 있어서 오늘 행복한 오전시간을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하며 우리 모두를 다시한번 봉헌합니다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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