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복음’이란 말은 신약 성경의 용어이지만, 사실은 오늘 제1독서로 들은 이사야서 40장 9-11절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기원전 1250년경 이스라엘 백성은 이집트에서 탈출하여 가나안 땅에서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아갔습니다. 그러나 기원전 587년 이스라엘은 바빌론의 침공을 받아 수도 예루살렘이 함락되면서 또다시 노예 생활을 시작합니다. 예언자들은 이러한 역사가 이스라엘 백성의 불충 때문에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련의 역사로 해석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결코 이스라엘 백성을 잊지 않으시기에 다시 제2의 해방을 준비하고 계신다는 희망의 메시지가 오늘 제1독서를 통하여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희망의 메시지가 기쁜 소식, 곧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복음은 구약의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신다는 희망의 소식에서 출발하여, 신약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기쁜 소식으로 완성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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