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만남(Das Gluck der Begegnung』 中 에서
안셀름 그륀(Anselm Grun) 신부님
진정한 만남에는 판단이나 평가가 없습니다.
만남은 서로의 선함을 이끌어 냅니다.
만남은 그 사람 안에 있는 선한 본질을 만나게 합니다.
만남은 상대방을 변화시키려 하는 대신에
그를 조건 없이 받아들입니다.
바로 이 체험,
받아들여진다는 체험이 그에게 스스로 변화할 가능성을 줍니다.
그러나 내가 그를 변화시키려 한다면,
그는 이것을 과제로 느낄 것입니다.
'그는 현재의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 사람은 내가 달라져야만 나를 받아들일 것이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예수는 욕심껏 많이 돈을 긁어모으는 것으로
자신의 왜소 컴플렉스를 극복하려 한 세리 자캐오에게
있는 그대로의 그의 모습을 이야기해 줍니다.(루가 19,1-43)
이것이 그를 변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자신의 선한 본질을 접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동족을 배반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는 그를 신뢰하는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기쁨을 느낍니다.
멸시받고 비판받는 사람은
남에게 적게 주고 자신은 많이 가지려 하며
다른 사람 위에 서기 위해 더욱 가혹해질 수밖에 없다...!
† 찬미 예수님,
우리의 모든 만남에서 "선"을 이끌어 내고,
"선"을 열매맺을 수 있는
대림 3주 기쁘게 열어가세요.*^^*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을 한 동안 묵상 방에서 뵈올 수 없어
지난 토요일 날 전화 연락을 드렸는데,
평화 신문 「생활 속의 복음」 집필도 끝나시고
또 대림절이라 바쁘시기도 하셔서
잠시 인터넷상의 휴식(*^^*)을 취하시고 계신다 소식 들었답니다.
꼭 건강하시고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묵상 방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뵈올 수 있도록,
신부님의 영육간 건강을 위해 함께 기도 드렸으면 좋겠습니다.
기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소피아 드림
일곱송이 수선화, Brothers F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