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그대의 죄를 묻지 않겠소...~!

그대는 죄를 짓다가 붙잡혔소.

아주 큰 죄였소.

하지만

난 그대의 죄를 묻지 않겠소.

법은

그대가 간음을 하였기에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대의 머리카락 한 올도

다치지 못하게 하겠소.

사리를 똑똑히 분별할 수 있다고

자부하는 자들이

여기, 돌을 던질 태세를 하고 서 있소.

하지만 그대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은

죄가 없는 사람뿐.....

그대는 한순간의

욕정 때문에 넘어졌을 뿐

그대에겐

그것을 넘어설 수 있는

힘이 있음을,

그대의 속마음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착하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소.

이제 나,

그대를 인정하고 믿으며 은혜를 주겠소.

내가 책망하고 싶은 것은

그대를 단죄한 그들의 행위.

인간이 인간을 단죄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죄를 인정해야 할 것이오.

최고의 심판관인

내가 단죄하지 않는데

누가 감히 단죄하겠다고 나설 수 있겠소?

가시오,

그리고 -

다시는 죄짓지 마시오. ......♥†~

   [ 오늘 아기 예수:카톨릭성가:103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