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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증언'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6 조회수665 추천수5 반대(0) 신고

  12월 26일 화요일 성 스테파노의 첫 순교 축일

 

       마태 10,17-22

 

17  사람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이 너희를 의회에 넘기고 회당에서 채찍질할 것이다.  18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19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20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21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22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 * * * ~~~~~~~~~~~~


                                언제나 구원으로 이어지는 증언

 

어제 주님의 성탄 대 축일을 지낸 교회가, 오늘은 첫 번째 순교자인 스테파노 축일을 기념합니다. 이렇게 이어지는 이유가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지는 모릅니다만 묵상 중에 한 가지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대림 시기를 거쳐 내 안에 주님이 탄생하셨다면 이제는 주님을 증언할 사명이 내게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것입니다.

 

~ 그렇습니다.

 

내 안에 탄생하신 주님은 나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사랑의 행위로나 또는 불의에 대한 항변 같은 것으로 말입니다. 그 어느 때, 그 어떠한 상황에서든지 주님에 대한 증거는 늘 요구됩니다.

 

오늘 복음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들려줍니다.

 

 "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또, "사람들이 너희를 넘길 때, 어떻게 말할까,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마라. 너희가 무엇을 말해야 할지, 그때에 너희에게 일러 주실 것이다. 사실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안에서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영이시다."

 

증언을 할 때 늘 명심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느님께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 의지하는 일입니다. 의지하고 맡기는 그 안에 성령의 인도가 있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에 따른 증언, 때로는 인간적으로 너무 힘이 듭니다. 그러나 주님을 기억하면 이내 마음이 편해집니다. 그래서 끝까지 참을 수 있습니다.

 

~ 성경은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다.'

증언은 언제나 구원으로 이어집니다.


구원의 표징은 담담함, 위로, 평화 등으로 나타납니다.

 

오늘도 내 안에 탄생하신 주님을 증언하기에, 평화와 위로, 그리고 담담함이 나를 지배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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