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의 묵 상 *
요한 사도는 십자가 밑에서 성모 마리아를 어머니로 모시게 되었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첫 제자가 되었기에 그리스도의 신비를
가장 잘 이해한 사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요한은 예수님과 특별히 가깝게 지낸 사도로서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를
직접 눈으로 본 증인이었으며, 최후의 시간에도 예수님과 함께한 사도였습니다.
또한 주님의 운명을 지켜보았고, 가장 먼저 주님의 부활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교회는 요한 사도를 그 어떤 사도들보다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가장 잘 이해한 신
학자로 인정하며, 특별히 부활 시기에 요한 복음서를 날마다 읽을 수 있도록 전례 안에서
배려하고 있습니다.
성 요한 사도의 일생은 이처럼 주님께서 그를 부르셨던 때부터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었습니다.
우리도 요한 사도처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희망의 순간이나 절망의 순간에서도
결코 주님을 떠나지 않는, 주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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