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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7th]
작성자양춘식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7 조회수584 추천수9 반대(0) 신고

 

 

♣..~내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기대하는 것~..♣[7th]


남녀 영적 지도자들이 더욱더 늘어나게 해주십사고 청해라.

17세기 종교개혁이 몰고 온 시련을 이겨냈으며, 산업혁명으로 혼란에 빠진 교회를 재건한 사람들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은 또한 앞으로 닥쳐올 수년 동안 그리스도 공동체가 새로운 봄을 맞이하도록 도울 것이며, 온갖 형태의 장애물을 극복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새로운 형제애의 시대를 준비할 것이고, 일치를 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다.

이 일은 그들이 시대의 조류를 따라 살고, 자기 시대의 물질적 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그들에게 빛과 힘을 줌으로써 동시대인들의 여론을 근거로 활동하고, 유익한 해결을 모색하도록 도울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나 나를 찾아오라는 초대장을 보낸다.

그렇지만 나의 초대장을 전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는 나의 지체들의 영혼이, 특히 봉헌된 이들의 영혼이 나의 모습을 반영할 때 힘을 발휘한다.

나는 그들의 선량함과 겸손함과 온유함과 상냥함과 기쁨을 통해 나를 드러내고 싶다.


말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며, 조직이 유용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나의 지체 중의 한 사람을 통해 드러나는 나의 현존이다.

나로부터 발산되는 빛은 사람들을 기만하지 않는다.

나는 더욱더 이런 존재로 변하기를 기대한다.

네가 나를 바라보고 나를 명상한다면, 나의 거룩한 빛이 너를 뚫고 들어가, 온통 나의 빛으로 물들일 것이다.

이때 너는 아무 말도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네가 말을 하게 될 때에는 내 말에 나의 빛이 실릴 것이며, 네 말은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사람들을 향한 나의 사랑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

나의 사랑은 너무나 자주 심하게 망각되고 멸시당하고 거부당한다!

짙은 어둠에 가로막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정신이 빛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며, 사람들의 마음이 나의 자비를 향해 다가오지 못한다.

다행히 어느 고장, 어느 사회, 어느 연령층에나 겸손하고 온유한 영혼의 소유자들이 있다.

그들의 사랑이 무수히 많은 모욕적인 말과 거부를 보속한다.


사제는 사제라는 신분에 합당하게 첫째가는 성체가 되어야 한다.

많은 이들의 유익을 위해 사제 자신의 봉헌을 나의 봉헌에 동참시켜야 한다.

그가 직무를 피할 때마다 많은 영혼들에게 얻어 줄 수 있는 은총을 놓치게 된다.

그가 인내와 사랑으로 자신의 직무를 받아들일 때마다 즉시 이 세상에서 나의 사랑을 확장시키는 데 필요한 은총을 얻게 된다.


네가 약할 때 나의 힘이 뚜렷이 드러난다는 것을 믿어라.

나는 너의 약함을 용기와 관용으로 변화하게 한다.

성체 안에 살아 있는 나와 함께 한 시간을 보내는 너의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지만 절대 혼자의 몸으로 오지 말아라.

내가 신비라는 끈으로 너와 묶어 준 모든 영혼들을 네 마음에 담고 오너라.

그리고 겸손하게 나의 거룩한 빛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도록 해라.

아무리 사소한 희생과 고통일지라도 일단 봉헌되면 무용지물로 변하지 않는다.

너의 사제직을 통해 성체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도록 해라.

사제의 봉헌이 담기지 않은 사제직은 중요한 부분이 잘려져 나간 불완전한 사제직이다.

그런 사제직은 열매를 거두기 어려우며, 나의 구원사업을 방해할 위험이 있다.

사제가 구원의 협력자가 될 결심을 할 때 더욱 훌륭한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있다..[終].♣...............................................[7th end.] [..The end.]

 

          

 

Sound Helper:N,Jos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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