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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작고 큰 희생'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작성자정복순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28 조회수603 추천수4 반대(0) 신고

  12월 28일 목요일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축일

 

       마태2,13-18

 

13 박사들이 돌아간 뒤, 꿈에 주님의 천사가 요셉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14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16 그때에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내었다. 그리고 사람들을 보내어, 박사들에게서 정확히 알아낸 시간을 기준으로, 베들레헴과 그 온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17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18 “라마에서 소리가 들린다. 울음소리와 애끊는 통곡 소리. 라헬이 자식들을 잃고 운다. 자식들이 없으니 위로도 마다한다.”

 

                        ~~~~~~~~~~~~ * * * ~~~~~~~~~~~~

 

                                      또 다른 예수님이 딛고 갈,
                                            나의 작고 큰 희생

 

성탄 팔일 축제 제4일입니다.
무죄한 어린이들의 순교 축일을 지내는 오늘 복음은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 다음과 같이 일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일어나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너에게 일러 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없애 버리려고 한다."

 

탈출하라는 꿈의 계시를 받은 요셉은 그대로 이행합니다. 이에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안 헤로데는 몹시 화가 나서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 버립니다.

 

어리고 순수한 아기들이 아기 예수님 때문에 죽습니다.


그야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이 됩니다.

 

이 복음의 내용을 대할 때마다 마음이 혼란해지곤 합니다.


무고한 사람들이 겪어야 하는 고통은 왜?
지금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단지 예수님께서는 아기들의 희생으로 우리의 삶 안으로 오셨다는 것을 묵상하면서, 다짐해 봅니다.

 

나도 살아가면서, 예수님께서 딛고 가실 작고 큰 희생 제물이 되어야 하겠다고……

 

나의 희생은 그 누가 걸어가는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그 누구는 다름 아닌 또 다른 예수님이 아니 실까요?

 

                                                  -홍성만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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