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은 기쁨과 큰 기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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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6-12-28 | 조회수616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작은 기쁨과 큰 기쁨 Anselm Gruen 신부 가장 가치 있는 일은 큰 기쁨이 아니다. 작은 기쁨을 큰 기쁨으로 만드는 능력이 바로 큰 기쁨인 것이다. 큰 기쁨은 그리 흔치 않다. 모든 것이 이루어지고 모든 원의가 채워진 듯한 순간이 있다. 이때 우리는 큰 기쁨을 느끼며 감사히 받아들일 뿐이다. 작은 기쁨은 날마다 주어진다. 신선한 아침, 떠오르는 해, 푸른 하늘, 건강한 나 자신, 누군가를 만나기로 한 약속을 생각하며 미리 누리는 기쁨 등은 날마다 존재한다. 전화선을 타고 들려오는 친절한 말씨에서도 작은 기쁨들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그 기쁨들이 큰 기쁨으로 변한다. 오늘의 묵상 : 매일의 삶을 작은 기쁨으로 맞이하자! 우리는 많은 죽음을 경험했다. 언젠가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단양 성당에 들려 미사를 보게되었다. 미사를 執典하시던 신부님이 온 사력을 다하면서 한 마디 한 마디에 힘을 주어 말씀하셨다. 이 미사가 나에게는 병마에 시달리다 퇴원한 후, 첫 번째 미사라는 것이며 아마도 본당 교우들을 위한 최후의 미사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온 힘을 기울인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때 강론의 말씀도 우리에게는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서려있는 힘과 기쁨 그리고 삶에 대한 솟구치는 용기를 감지 할 수 있어 그 여운이 지금도 가슴속에 서려 있습니다. 물론 여행을 마치고 며칠 안되어 그 신부님이 운명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이 보장되리라는 것을 아무도 믿을 수 없습니다. 매일의 삶이 우리들에게는 작은 기쁨으로 생활하여야 함을 일깨워주는 사건들 앞에 고개 숙여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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