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 백발백중(百發百中), 정곡적중(正鵠的中), 홍혹연작(鴻鵠燕雀) | |||||||||||||||||||||||||||
---|---|---|---|---|---|---|---|---|---|---|---|---|---|---|---|---|---|---|---|---|---|---|---|---|---|---|---|---|
작성자배봉균 | 작성일2006-12-28 | 조회수350 | 추천수7 | 반대(0) 신고 | ||||||||||||||||||||||||
백발백중(百發百中), 정곡적중(正鵠的中), 홍혹연작(鴻鵠燕雀)
백발백중(百發百中)
옛날 중국 초(楚)나라 때, 활을 매우 잘 쏘는 양유기(養由基)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백보(百步)나 떨어진 곳에서 백발(百發)의 화살로 버드나무 잎을 쏘아도 다 맞추어 꿰뚫었으므로 이를 지켜본 수천 명이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양유기의 활솜씨는 백발백중(百發百中)이로구나 !”라고 감탄(感歎)했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백발백중(百發百中)이라는 사자성어(四字成語)가 유래(由來)했습니다. 비슷한 말로는 백보착양(百步窄楊, 백보 떨어진 곳에서 버드나무 잎을 맞힌다), 백무일실(百無一失, 무슨 일이든지 하면 실패가 없다)이 있습니다.
[출전] <史記 周本紀>
정곡적중(正鵠的中)
활쏘기에서 승부(勝負)를 가리기 위해서는 과녁이 있어야 합니다. 과녁 전체(全體)를 적(的), 정사각형(正四角形)의 과녁 바탕을 후(侯)라고 하는데 후(侯)를 천으로 만들면 포후(布侯), 가죽으로 만들면 피후(皮侯)라고 불렀습니다. 후(侯)에는 동심원(同心圓) 몇 개와 한 가운데 검은 점이 있는데 포후(布侯)면 정(正), 피후(皮侯)면 곡(鵠)이라 했습니다. 곧 만점(滿點)짜리가 정곡(正鵠)인 셈입니다. 따라서 “정곡(正鵠)을 찌른다.”라는 말은 정확(正確)하게 과녁의 중심(中心)을 맞혔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적중(的中) 시켰다.”라고도 합니다.
홍혹연작(鴻鵠燕雀)
정곡(正鵠)이 과녁의 중심(中心)을 뜻하는 데는 까닭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정(正)이 “솔개“의 뜻하는 이름이기도 했습니다. 작은데다가 민첩(敏捷)하고 높이 날므로 맞히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 곡(鵠)은 ”고니“를 뜻하는 이름인데 높이 날므로 이놈 역시 맞히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과녁 중 가장 맞히기 힘든 부분(部分)을 정곡(正鵠)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곡(鵠)은 과녁을 지칭(指稱)할 때는 ‘곡’이지만 조류(鳥類)인 고니를 뜻할 때는 ‘혹’으로 발음(發音)해야 합니다. 고니의 우아(優雅)한 자태(姿態)와 높이 나는 기상(氣像)은 사나이 대장부(大丈夫)의 원대(遠大)한 포부(抱負)를 상징(象徵)합니다. 그러한 멋진 사나이를 기러기를 뜻하는 홍(鴻)과 함께 홍혹(鴻鵠)이라고 부릅니다. 그 반대로 소인배(小人輩)를 연작(燕雀, 제비와 참새)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참조 작성하였습니다.) - 끝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