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내면의 가치*촛불켜는 밤
작성자임숙향 쪽지 캡슐 작성일2006-12-30 조회수600 추천수6 반대(0) 신고
    촛불 12월 밤에 조용히 커튼을 드리우고 촛불을 켠다. 촛불 속으로 흐르는 음악 나는 눈을 감고 내가 걸어온 길, 가고 있는 길, 그 길에서 만난 이들의 수없는 얼굴들을 그려본다. 내가 사랑하는 미루나무,민들레 씨를,강,호수,바다,구름,별, 그밖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을 생각해본다.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밤, 시를 쓰는 겨울밤은 얼마나 아름다운 축복인가. *이해인/고운 새는 어디에 숨었을까 에서 ♤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 것 인생에는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비가 오는 날이 있으며 태풍이 부는 날도 있습니다. 어떤 일이 닥쳐도 좌절하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게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고 사는 겁니다. 청춘이란 것은 꼭 나이가 젊은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기 마음 속에 생명을 불러일으키는 내적가치들을 불어넣으면 70, 80 이 되어도 그 사람은 청춘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이젠 안 된다는 침울한 생각이 뇌를 해칩니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으로 사는 것, 그것이 잘 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좋은 글 - 내면의 가치 모양만 갖췄다고 그릇이 아니다. 그릇의 진짜 용도는 안쪽의 빈 공간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겉모양이 아무리 예뻐도 그룻의 기능을 대신하지는 못한다. 화려한 외양보다는 비어 있는 내면에 그릇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육체는 자기를 형성하고 있는 껍질일 뿐이다. 그 사람의 올바른 가치는 내면에 숨어 있다. 사람의 내면은 그릇의 비어 있는 여백과 같다. 여기에는 그가 가진 품성과 인격, 양심, 미래에 대한 비전 등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만한 온갖 소스들이 담겨 있다. 그 밑재료들이 어떻게 구성되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어느 정도 쓸모 있는 그릇인지를 알게 된다. music* 살레시오 수녀님들 -그푸른 기쁨이에서 '내가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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