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68)2006년이여 잘 가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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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양귀 | 작성일2006-12-31 | 조회수669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더 많은 한 해 였습니다
하느님이 좋아하시는 일을 하나라도 더 하려고 내 영혼은 발버둥을 친 한 해 였습니다
이제는 고통도 아픔도 외로움도 쓸쓸함도 미소나 웃음으로 인정하며
기도하는 내 마음과 이끌어 주시는 성령님 덕택에
견디어 낼 수 있는 큰 힘이
나에게 있음을 발견한 아름다운 2006년 이었습니다
부끄러운 내 마음 다 보여주고 비워 버리고 가고 싶었던 2006 년 이었습니다
참으로 멍청하고 참으로 바보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무엇이라도
깊은 상처까지도 글로쓰고 싶었던 한 해였습니다
탈혼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그 노래가 영가인지는 모르지만
하느님을 향해 영가를 부르며 탈혼속에 살고싶은 내 큰 소망이 같이 했던
감사 하신 한 해 였습니다
아기가 엄마를 보고 보고 또 봐도 좋다고 활짝 웃드시 묵상방에 심어 놓은 내 체험글을
이 아침에도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키스 해 주며 뽀뽀 해 주며
고생 했다고 고생 했다고 쓰다듬어 주고 보듬어 주며꼭 안아주고 있습니다
60 여편이 넘는 내 체험 글들은 그동안 잘 참고 살아 왔다는 뜻으로 주신 하느님의 선물 이었습니다
그리고 여기 묵상방에서 글을 통해 만난 신부님들 수녀님들 믿음의 내 친구들이 있기에 저는 부자입니다
하늘이를 만나고 아브람 아기를 만나고 또 안드레아 엄니를 만나고 가까이서 멀리서도 찾아 주는
새로운 친구가 많이 생긴 2006년의 묵상방을 저는 결코 잊지 않고 사랑할 것 입니다
그리고 희노애락의 마음을 보여주고 우리의 가난함으로 함께 했던 아름답고 신비했던 그 꼬릿말들
그 속에 친구들의 친절했던 마음과 영혼의 대화들 어디 한마디라도 잃은것이 없었고
오로지 그 정성과 사랑 품어 안고 내일이면 새롭게 시작되는 그곳으로도
아니 영원히 영원히 언제까지라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 가지고 가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06 년은 제 영과 육에 건강과 웃음을 심어준 기쁘고 행복했던
감사하신 하느님과 가까이 살게끔 도와 준 묵상방과 그 안에 벗님들이 올려주신 좋은 묵상글 때문에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것이 많은 한 해 였습니다
하느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과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친구들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1년동안 제 보잘것 없는 체험 글 읽어 주신 여러분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때로는 글이나 꼬릿말 쓰다가도 삼천포로 잘 빠지기도 하지만 이해 하시고 용서하시고
내년에도 또 만나 주시기를 부탁합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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