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을 가지고 죽음을 바라보아라.[4th] ~♣†

☞  너는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발전적인 빛을 얻을 수 없는 연옥의 동료들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는 것을 자주 생각하느냐?

그들은 지상의 어느 형제가 사랑의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쌓게 될 공덕을 본인의 죽음이 찾아오기 전에 자신들에게 돌려주기를 애타게 바란다.

너는 그들을 위해 어떻게 하겠느냐?

그것이 이 지상에서의 삶을 사는 동안 네가 베풀 수 있는 호의이다.

자신들의 작은 공덕을 봉헌함으로써 이 세상과 저 세상의 형제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노인들에게 깨우쳐 준다면 노인들은 남은 생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달을 것이다.

노인들은 여생 동안의 평화롭고 고요한 삶을 통해 형제들을 위해 많은 은총을 끌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도 영원한 빛과 기쁨을 풍성하게 누릴 자격을 얻는다.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산 모든 사람들은 한결 평화로운 죽음을 맞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죽음을 맞는 장엄한 순간에 특별한 은총으로 그들을 지켜 줄 것을 약속한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야말로 사랑의 삶이 아니겠느냐?

남을 위해 작은 희생을 감수하는 삶이야말로 사랑을 실천하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삶이 아니겠느냐?

나는 네가 언제 죽을 것인지, 어떤 식으로 죽음을 맞게 될 것인지를 안다.

그렇지만 내가 너에게 유익하도록, 너의 지상의 삶이 최대한으로 풍성한 영적 열매를 맺도록, 사랑으로써 그 시간과 방식을 정한다고 믿어라.

너는 내 안으로 완전히 들어오기 위해 너의 육신을 떠나는 것을 기뻐할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겠지만, 너의 마지막 출발인 이 장엄한 순간에, 너는 나의 현존은 물론이거니와 필요한 모든 은총을 받을 것이다.

네가 이 일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냐 아니냐는 네가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달렸다.

한 사람의 죽음은 그가 살아온 모습을 반영한다.

네가 사랑의 삶을 산다면 너의 죽음도 사랑을 드러낼 것이며, 사랑의 숨결 안에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다.

나는 일생 동안 너의 길동무가 되어 줄 것이며, 네 인생의 종점까지 동행할 것이다.

그렇지만 너는 위대한 만남의 순간이 다가오기 전까지 남은 시간을 더욱더 활용하도록 해라.

매시간 마다 나의 기도에 동참하고,

나의 봉헌에 동참하고,

내 사랑의 열정에 잠겨 살도록 해라.

나의 성령을 자주 들여 마셔라.

너의 호흡 안에 성령을 가득히 받아들여서 네 심장이 힘차게 박동하게 만들어라.

네 하느님의 자비가 바로 성령을 통해 네 속으로 퍼져 들어간다...♣†...

......................................................................................[4th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