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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의 자기증여, 사랑의 증여
작성자장이수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03 조회수665 추천수3 반대(0) 신고

‘자기 증여’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된 인간이

하느님을 닮아가는 존재가 되기 위한 관건인 것이다.

여기에 반대되는 것이 자기만의 이익을 찾고자 하는 이기심인 죄이다.

     <아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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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일에만 골몰하고

이웃에게 사랑의 자선을 소홀히 함은

주님을 보지 못함입니다.

 

하느님의 '자기증여' 곧, '자기전달'은

세상 보다는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형태의

'사랑의 증여' 입니다.

 

자신의 일에만 골몰하면 이는 이기심의 노예일 뿐,

'사랑의 증여'가 그리스도 안에서가 아니고

자기 안에서만 국한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기전달 (자기증여.사랑의 증여)'는

자기 밖의 일에 대해서도 '그리스도의 자기이행'으로서

동시에 더불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자기증여'는 인간에게 있지 않고, 그리스도에게 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자기증여'를 직접 ! 받을 수 있을 만큼이나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피조물은 언제나 창조주의 전능 안에서 자유로와 집니다.

즉, 삼위일체 하느님께서는 서로 '자기증여'를 주고 받습니다.

사랑으로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창조주 처럼 완전하지 못합니다.

서로 사랑으로 인간 자기 자신을 완전하게

다른 인간 안으로 - 내어 주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오셨습니다.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완전한 사랑이라는 '하느님의 자기증여'로

 

사람들이 하느님의 사랑을 행할 수 있도록 하시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서 깨끗이 죄를 씻어 주시고

속박에서 풀어 주시어 이 사랑으로 내어 주셨습니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써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각 마음 안에 살아 계시고,

 

이로 인해서 예수님의 힘으로 ...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자기증여'를 수취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안에 - 그리스도 없이는 -

'하느님의 자기증여' 곧, 하느님의 사랑을 수취하여

이웃에게 전달할 수 없습니다.

 

인간주의의 박애적인 사랑과

그리스도를 통한 하느님의 자기증여이신

'하느님의 사랑'과는 엄연히 다릅니다.

 

육신만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함께

전인적으로 구원해 내시고

참 생명을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 하고는

그 의미가 지극히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지식을 초월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기시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주님으로 오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행할 때에

자기의 사랑이 아닌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은

사람도 하느님처럼 완전해 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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