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겸손된 마음'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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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1-06 | 조회수744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1월 6일 주님 공현 전 토요일
마르 1,7-11
그때에 요한은 7 이렇게 선포하였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8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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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서의 겸손은 주님을 선포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자 요한은 예수님을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
예수님께서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다.”고 증언하는 바로 그 사람에게 세례를 받으십니다. 더 이상 겸손해 질 수 없는 모습입니다.
- 불현듯 다음의 성가가 기억납니다.
‘예수 마-음 겸손하신 자여, 내 마음을 내 마음을 열절케 하사, 네 성심과 네 성심과 같게 하소서’
‘내 마음을 열절케 하사, 네 성심과 네 성심과 같게 하소서’
우리에게는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체질화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주님을 배경으로 해서까지 자신을 돋보이려고 합니다.
특히 열심 하다는 사람에게 말입니다.
성경은 이어집니다. 요한 세자로부터 세례를 받은 예수님을 두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세상 사람들에게 선포를 하십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믿음에서의 겸손은 주님을 선포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겸손한 사람은 그 자체로서 하느님과 교회의 표징이 됩니다. 주님이 드러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겸손된 몸과 마음으로부터 주님께서 드러나시어,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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