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73)다시 찾은 열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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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양귀 | 작성일2007-01-07 | 조회수407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제목---(73) <다시 찾은 열쇠>
오늘 아침에 우리아들 요셉이 가지고 다니는 집 문 열쇠가 없어져서 혼났다 집에 들어온 즉시 전축위의 성모상 앞에 있는 접시에 넣으며 성모님께 맡기고는 했는데 오늘따라 접시도 누가 치웠는지 없고 열쇠도 보이지 않았다
모자간에 서로 투덜대면서 찾다가 요셉을 학교에 보냈다 " 걱정 마~엄마가 찾아 놓을께 공부 잘 하고 와~" 나는 아이를 안심시켜서 학교에 보내고 들어와 결국은 곧 열쇠를 찾아 냈다
이 순간도 나는 기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 항상 성모님께 맡겨 두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지 우리의 영혼도 주님께 맡기지 않고 살 때에는 이렇게 혼나겠지 ! 요셉이가 학교에서 돌아와 열쇠 찾앗냐고 물어 보면 이제부터는 열쇠는 꼭 성모님께 (성모상 앞에)맡기도록 하고 우리의 영혼은 영원히 주님께 온전히 모두 다 맡기기로 하자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야지.....)
나는 어쩐지 기쁘고 즐거웠다 흙속에서 보물을 찾아낸 농부보다도 더욱 기쁘고 좋아서 이 순간을 하느님께 감사드리기 위해서 묵주의 기도를 봉헌했다 그리고 우리아들 요셉이가 이 말의 뜻을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나머지 시간도 함께 해 주십사고 은총을 구했다
오늘따라 레지오 활동도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 눈물은 슬플 때도 나지만 기쁠 때도 흘러 내린다 지나버린 시간 속에 몇 번인가 잃어 버릴 뻔 했던 나의 신앙도 다시 찾은 열쇠꾸러미 속에 함께 보였다
" 성부여 내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주여 당신께 의탁하는 이 몸 끝내 부끄럽지 않으리이다 내 영혼을 당신 손에 맡기오니 진실하신 하느님 야훼시여 당신은 나를 구해 주시리이다 "
<1990년 신비로운 장미 Pr 단장 김양귀(데레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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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감회가 새롭습니다 ~~~ 지금부터 17년 전에 내가 저렇게 어느날 하루를 살고 있었구나..... 하는 감사함 속에도 오늘 이 기쁨이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한가지는 역시 기록은 역사구나~.....하는 중요한 사실을 또 한번 실감하는 날 이기도 합니다 그사이 이사 다니면서도 이런 내 체험담을 버리지 않고 싸가지고 다니면서 외짝인 남편에게 다 버리라는 구사리도 많이 받았지만 오늘은 하나도 슬프지도 외롭지도 화나지도 않습니다 나는 언젠가 하느님나라에 갈때도 처음으로 쓴 내 첫사랑같은 이 체험담은 꼭 꼭 꼭 가지고 갈것입니다 여기에 제 오래된 체험담을 읽어 주신 여러분 주님이 주신 평화인사 보냅니다 ~샬롬~
***찬미예수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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