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이제 수많은 병자들을 고쳐 주시고 더러운 영을 쫓아 주신다는
소문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이 퍼져 나가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나병에 걸린 환자를 고쳐 주시면서도 당신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치유를 체험한 모든 사람은 한결같이 자신의 기적을 자랑하지 않고서는 못 배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찾아온 어떤 환자들도 결코 귀찮아하거나 배척하지 않으셨습니다.
심지어 당신의 치유 이야기를 입 밖에 내지 말라고 부탁하신 함구령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신의 측은지심을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이 바다와 같은 넓은 마음을 통하여 주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극진히 사랑하고 계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