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 이해인 수녀님의 '꽃한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에서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 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 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월의 편지 대신
꽃 한 송이
당신께 보내는 오늘
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
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
향기로운 나날 이루십시오.
♣
사랑하는 동안에만 용서할 수 있다.
용서하는 것은 가장 고결하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형태.
용서는 이 세상에서 듣지 못할
평화와 행복을
그 보답으로 주나니.
로버트 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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