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제1독서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과 혼인 관계를 맺었지만
신부인 이스라엘의 배신으로 말미암아 혼인의 서약이 깨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더 이상 이스라엘을 “소박맞은 여인”이나 “
버림받은 여인”으로 남게 하지 않으시고 기꺼이 당신의 아내로
다시 맞아 주신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의 이러한 혼인에 대한 은유는,
카나의 기적을 이야기하는 요한 복음에서 더욱 그 의미를 확장하게 됩니다.
카나의 혼인 잔치에서 처음으로 당신을 공적으로 드러내신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와 혼인하신, 잔치의 참된 신랑이십니다. 이러한 혼인은 십자가에 매달리신
당신의 옆구리에서 피와 물이 흘러나올 때 결정적으로 완성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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