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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 복음묵상]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l 강영구 신부님
작성자노병규 쪽지 캡슐 작성일2007-01-25 조회수702 추천수8 반대(0) 신고

 2007년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의 개종 축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마르코 16,15-17)

 

"Go out to the whole world and

proclaim the Good News to all creation.

The one who believes and is baptized will be saved;

the one who refuses to believe will be condemned.

Signs like these will accompany

those who have believed:

 



주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하신다. 이 유언의 말씀은 당신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세례를 베풀어 온 인류에게 구원을 전하라는 것이다


 ☆☆☆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어

 

+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모든 사람에게 이 복음을 선포하여라.


오늘은 바오로 사도의 개종(改宗)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천년 전에 사울이라는 골수 유태교 청년이 있었습니다. 정통 유태교의 랍비 교육을 받은 그는 당시 신흥 종교인 그리스도교에 대한 적개심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죽이는 일에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체포하기 위해 다마스커스에 가다가 그는 빛 속에서 예수를 만납니다. 말에서 떨어진 그는 강력한 빛 때문에 시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귀는 열려있어서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는 예수의 말씀을 듣습니다. 아나니아의 안수로 다시 눈을 뜨게 된 그는 박해자에서 복음 선포자로 변신합니다. 무엇이 사울을 바오로가 되게 합니까?

복음(福音)은 기쁜 소식입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가 바로 복음(福音)입니다.
하느님의 대자대비(大慈大悲)가 예수를 통해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복음은 하늘에서 들려오는 아름답고 감미로운 노래입니다. 예수가 그 노래입니다.
그 노래를 듣는 사람은 인생이 바뀝니다. 하느님의 대자비(大慈悲) 속에 잠기게 됩니다.
복음은 달콤하고 아름다운 향기입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가 그 향기입니다.
벌과 나비가 향기에 이끌려 아름다운 꽃을 만나듯이
예수의 향기는 하느님의 큰 사랑을 만나게 합니다.
예수의 향기에 취해서 하느님을 만나게 된 사람은 하늘나라(天國)를 열매 맺습니다.
복음은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입니다. 예수가 하느님의 손길입니다.

하느님의 손길이 머무는 곳에 악마와 악령이 물러가고 병든 사람이 깨끗이 낫고 죽었던 사람이 살아납니다. 하느님의 손길은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힘입니다.

박해자 사울이 예수를 만나서 바오로가 되듯이
복음(福音)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2고린2,15)가 됩니다.
당신도 오늘 하루 종일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뿜으면서 복음을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 강영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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