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오늘 예수님께서 고쳐 주신 사람은 보통 사람이 할 수 없는 쇠사슬과 족쇄까지도 부술 정도의 괴력을 가지고 있었고,
밤낮으로 무덤과 산에서 돌로 제 몸을 치며 소리를 지르는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었습니다.
이처럼 너무도 가련한 영혼을 예수님께서는 모른 체하지 아니하시고 악령을 돼지 떼로 몰아넣으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한 영혼이 구원된 사건에 대해 기쁨과 감사를 느끼기보다는 재산상 큰 손해가 난 것에 분노하여
예수님께 떠나 줄 것을 요구합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시는 가치는 바로 인간의 구원입니다.
이 구원과 해방에 비할 수 있을 만한 현실적 이익이나 물질적 가치는 세상에 그 무엇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악령 들린 사람을 구원하신 주님의 기적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느끼지 못하고 주님을 외면하였습니다.
우리 역시 신앙생활이 현세적 삶에 큰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불평한다면,
진정한 가치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깊이 묵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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