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의 이름으로 무장'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
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1-29 | 조회수561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1월 29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마르 5,1-20
1 그들은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으로 갔다.
14 돼지를 치던 이들이 달아나 그 고을과 여러 촌락에 알렸다.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려고 왔다. 15 그들은 예수님께 와서 마귀 들렸던 사람, 곧 군대라는 마귀가 들렸던 사람이 옷을 입고 제정신으로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그만 겁이 났다. 16 그 일을 본 사람들이 마귀 들렸던 이와 돼지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17 그러자 그들은 예수님께 저희 고장에서 떠나 주십사고 청하기 시작하였다.
~~~~~~~~~~~~ * * * ~~~~~~~~~~~~
악령은 주님의 이름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이 호수 건너편 게라사인들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내렸을 때입니다. 더러운 악령 들린 사람 하나가 무덤 사이에서 나오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무덤에서 살았는데 쇠사슬도 부수어 버려 아무도 그를 휘어잡지 못합니다. 그는 밤낮 무덤과 산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지르고 돌로 제 몸을 치곤 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멀리서 예수님을 보자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당신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하느님의 이름으로 당께 말합니다. 저를 괴롭히지 말아 주십시오" 하고 큰 소리로 외칩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악령을 보시기만 하면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하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네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으시자 "제 이름은 군대입니다. 저희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자기들을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애걸합니다.
자기들은 그 지방에서 쫓아내지 말아 달라고 애걸하는 악령, 악령은 주님께 애걸하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주님이 계신지 않은 곳에서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자기의 왕국을 세우는 존재입니다. 이러한 악령은 멀찍이 서도 주님을 알아보며 경계합니다. 주님은 그러한 악령에게 명령합니다. "더러운 영아, 그 사람에게서 나가라."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주님에 의해서 온갖 악령은 제압되고 제거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악령을 두려위합니다. 악령은 두려워하는 그것을 이용해 더 격렬하게 공격합니다. 어느 때이고 우리는 악령과 맞서야 합니다. 주님께 의지하면서 말입니다. 주님께 의지하면서 맞서는 그 순간 악령은 도망칩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 배에 오르실 때에 마귀 들렸던 사람이 예수를 따라다니게 해 달라고 애원하였지만 예수님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시고 이렇게 이르십니다.
"주님께서 너에게 해 주신 일과 자비를 베풀어주신 일을 모두 알려라."
~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시어 나에게 얼마나 큰일을 해 주셨는지를 되새기어 기억하고 음미하는 것이야말로 내 안에 계신 주님을 또다시 새롭게 맞이하는 순간이 됩니다.
악령은 그 주님을 알아보며 경계합니다. 그러한 악령에게 주님께선 물러가하고 단호하게 명령하십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악령이 나를 넘볼 수 없도록 주님의 이름으로 무장된 나 자신이 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