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두려워하지 말고'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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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1-30 | 조회수738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1월 30일 연중 제4주간 화요일
마르 5,21-43
21 예수께서 배를 타고 다시 건너편으로 가시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었다. 예수께서 호숫가에 계셨을 때에 22 야이로라 하는 한 회당장이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앞에 엎드려 23 "제 어린 딸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제 집에 오셔서 그 아이에게 손을 얹어 병을 고쳐 살려주십시오." 하고 애원하였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를 따라 나서시었다. 24 그 때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둘러싸고 밀어대며 따라갔다. 30 예수께서는 곧 자기에게서 기적의 힘이 나간 것을 아시고 돌아서서 군중을 둘러보시며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31 제자들은 "누가 손을 대다니요? 보시다시피 이렇게 군중이 사방에서 밀어대고 있지 않습니까?" 하고 반문하였다. 32 그러나 예수께서는 둘러보시며 옷에 손을 댄 여자를 찾으셨다. 33 그 여자는 자기 몸에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 앞에 엎드려 사실대로 말씀 드렸다. 34 예수께서는 그 여자에게 "여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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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주님께서 나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복음은 야이로라 하는 회당장이 예수님 밭 앞에 엎드려 애원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제 어린 딸이 죽게 되었습니다. 사셔서 아이에게 손을 얹으시어 그 아이가 병이 나아 다시 살게 해주십시오." 이에 예수님께서 그를 따라나서십니다.
순순히 따라나서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회당장과 각별한 친분이 있어 보입니다. 여하튼 군중에 둘러싸여 가시는데, 열두 해 동안이나 하혈증으로 앓고 있던 여자가 예수님의 옷에 손을 댑니다. 손을 대기만 해도 구원을 받으리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손을 대자마자 출혈이 그치고 병이 나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의 힘이 나간 것을 느끼시고 묻습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그여인은 자기 몸에 일어난 일을 알았기 때문에 두려워 떨며 예수님 앞에 엎느려 사실대로 말씀드립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그리고 병에서 벗어나 건강해져라."
예수님의 이 말씀이 채 끝나기도 전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회당장에게 "따님이 죽었습니다. 그러니 이제 스승님을 수고롭게 할 필요가 어디 있겠습니까?" 하고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사실 그렇습니다. 주님께서는 내가 믿음을 잃지나 않을 까 늘 걱정하십니다. 왜냐하면 나의 믿음은 주님께서 나를 위해 당신의 일을 하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늘 말씀하십니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 성경은 이어집니다.
"탕리타 큼!" 이를 번역하면, "소녀야,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라!"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향한 나의 믿음을 토대로 당신의 일을 하십니다. 그러시면서 부족한 나의 믿음을 키워 주십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의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홍성만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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