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기 위해서 . . . .
Anselm Gruen 신부
건강하기 위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한다.
빙겐의 힐데가르트의 치유법을
한 마디로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건강은 몸에 좋은 식사나
삶의 방식으로만 성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내면 깊이 건강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세상 자체를 존재하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그는 자기 자신도 받아들여
자신과 일치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건강의 전제 조건이다.“
질병도 세상에 속하는 것이다.
세상을 온전히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는 것은
내가 병들 수 있다는 사실에 ‘그래, 그럴 수 있어’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포함된다.
내가 나의 질병도 받아들인다면
그 질병은 파괴적인 힘을 잃고 만다.
질병은 나의 육체를 죽음으로 내 몰 수 있다.
그러나 나의 영혼 안에 있는 나를 파괴할 수는 없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의 공존을 인정하면서,
치유가 불가능한 질병에 걸려 있을지라도
나는 구원의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오늘의 묵상 : 우리는 영혼의 건강을 지켜야한다.
우리의 죽음은 육체의 죽음이지
영혼의 죽음까지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권력으로
비록 우리의 육신을 감옥에
가둘 수는 있어도,
나의 영혼까지
가둘 수 없는 세상의 권력에
초연할 수 있는 것이다.
영혼이 자유롭고 평안해야
우리 육체의 건강도 원기를 찾아
힘과 활기를 누릴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