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와 함께 계신 주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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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2-13 | 조회수634 | 추천수3 | 반대(0) 신고 |
2월 13일 연중 제6주간 화요일
마르 8,14-21
14 그런데 제자들이 빵을 가져오는 것을 잊어버려, 그들이 가진 빵이 배 안에는 한 개밖에 없었다. 15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는 주의하여라. 바리사이들의 누룩과 헤로데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하고 분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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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의 시작부분입니다.
"너희는 어찌하여 빵이 없다고 수군거리느냐?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느냐?"
이어서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먹이신 사건을,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상기시키면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지금 예수님의 속마음은 '왜 그렇게도 빵에 대해서만 마음이 가 있느냐? 왜 그렇게도 빵에만 집착하고 매몰되어 있느냐? 빵을 넘어서 더 중요한 것을 왜 보지 못하느냐? 왜 함께 있는 나를 그토록 의식하지 못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혹시 나는 나의 부족한 것에 집착하고 매몰되어 옆에 계신 주님을 보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주님께서 이 순간 나에게 말씀하십니다.
'빵을 많게 한 내가 늘 너와 함께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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