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짜주님을 참주님에게 끼워 맞추지 말아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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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장이수 | 작성일2007-02-15 | 조회수782 | 추천수10 | 반대(0) 신고 |
모두들 예수님을 믿는 신자들이지만 어쩌면 그렇게도 다른 예수님을 믿고 있는지 참으로 놀랄 정도이다. 예수님과 복음에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말씀해 주시는 예수님과는 전혀 맞지 않은 예수님을 믿고 있다. .....................................................................................................................................................
그러니까 복음을 복음으로 듣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자기가 믿고 있고 생각(용어에 의한)하고 있는 가짜 예수님이라는 틀에 아니면 자기가 갖고 있는 고정관념(고정의식) 속에서 받아 들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주님(구속자)은 '공동'이 아니라, '한 분' 뿐이십니다 )
복음이 제시하는 예수님(주님)을 올바로 알아보고 받아들이지 않는 한 항상 자기(인간)가 만든 가짜 예수(가짜 주님)에다 복음이 제시한 참 예수님(참 주님)을 끼워 맞추게 될 것입니다.
베드로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다른 사람들은 고정된 자리(어떤 공동체, 공동 의식체)에서 자기식으로 나름대로 생각, 정리하였다면
베드로는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서 (주님과 일치) 자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보았기 때문에 (주님께 겸손) 그만큼이나마 발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기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관습, 의식)을 버리고 예수님께서 제시해주시는 복음에로 돌아오지 않는 한, 복음의 순수한 눈을 뜨지 않는 한, 우리는 늘 소경으로 신앙생활하고 있을 수가 있습니다.
자기가 갖고 있던 고정관념, 또는 가짜 예수님(가짜 주님)을 버리고 복음이 제시해주는 예수님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시작할 때 참 예수님을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너에게 그것을 알려주신 분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 너는 복이 있다." 라는 말씀을 우리에게도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나에게 물으십니다.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 과연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합니까?
예수님은 내 인생에 있어서 시작이요 마침이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내 인생의 시작이신 분, 예수님은 나의 삶에 가장 근본이시고 토대가 되시는 분, 예수님은 내 인생에 전부이신 분이십니다.
내 안에 일어나는 긴장과 갈등은 나 자신으로부터 비롯됩니다. 나 자신을 버리고 - 그분(그리스도)께 모든 것을 맡긴다는 것은, 나를 비우는 일과 관계가 있습니다. 내 안의 모든 것을 비워야만 주님께서 진정으로 주관하실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 예수는 ...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종의 신분을 취하셔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 되셨습니다. ...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죽기까지, 아니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지금의 나와 하느님께서 뜻하시는 나 사이의 간격을 메우기 위해서는 (신인합일의 관계) 자기 자신을 비우고 -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자리에 들어오시어 나를 주관하시도록 해야 합니다.
그분(주 예수님)께서는 당신 삶(그리스도)의 방식에 우리의 관심을 쏟기를 바라십니다. 즉, [당신의 것을 다 내어놓고, 당신 자신을 낮추셔서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참 증인이 되기를 바라시고, 다른 이들을 사랑하기를 요구 하십니다.
자신을 비운다는 것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께서는 나지막한 속삭임으로 들어와 나를 놀라게 할 뿐 아니라, 내 자신을 비우도록 합니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 완고하여 자기를 비워 그리스도를 증거하지 않고 인간 교만(중심)으로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한다면 죄악의 유혹을 퍼뜨리는 존재의 종이 될 것입니다.
주님을 세상 정신에서 나오는 지식에 따라 자기 편리한 대로 생각하고 받아들인 나머지, 그런 세상적인 학설과 철학적 이념과 세속 원리등과 타협을 한다면 분명 호된 꾸지람을 들을 것입니다.
가짜 예수님(공동의 주님)를 참 예수님(한 분의 주님)에게 끼워 맞추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우지 않고서는 하느님의 일(유일)을 인간의 일(공동)로 만들어 주님의 사랑을 해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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