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덕(聖德)의 잣대는 열렬한 사랑-----2007.2.22 목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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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명준 | 작성일2007-02-22 | 조회수452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이수철 프란치스코 성 요셉수도원 원장 신부님 강론 말씀
2007.2.22 목요일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
1베드5,1-4 마태16,13-19
성덕(聖德)의 잣대는 열렬한 사랑
부활하신 주님의 세 번 연거푸 물음을 기억하실 것입니다(요한21,15-19).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동양인의 모범적 군자상과는 거리가 멉니다.
성숙한 인격자들 보다는, 죄 많고 부족해도 열정적 사랑을 지닌 사람들을 제자들로 택하신 주님이셨습니다.
진정 사랑할 때 상대방이 누구인지 압니다. 사랑과 함께 가는 앎입니다.
베드로의 신앙 고백에 이어 주님의 행복 선언과 약속입니다.
내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그 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신 주님입니다.
2천년 동안 산전수전 다 겪으며 죄도 많이 지었던 죄인들과 의인들의 가톨릭교회, 마치 베드로의 생애와 흡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천년 역사의 살아있는 전통이 바다를 이룬 가톨릭교회, 밖에서 볼 때는 엄격해 보여도 잘 들여다보면 그 관대함의 깊이와 넓이는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분명 하느님 자비의 바다에 도달한 사도임이 분명합니다.
다음 목자들에 대한 충고에서 베드로의 자비로운 목자로서의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
공동체내의 형제들과의 관계에도 그대로 해당되는 실천 덕목입니다.
아마 다음의 주님의 소원과도 같은 당부 말씀 평생 마음 깊이 지니고 살았던 베드로 사도 같습니다.
주님의 양들을 잘 돌봄으로 그 사랑의 진정성이 입증됩니다.
이 복된 미사시간 주님은 베드로와 함께 당신을 고백하는 우리 신앙의 기초 위에 당신 교회를 세우십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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