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묵상 *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심판하실 때에 우리가 어떠한 죄와 잘못을 저질렀는지를 헤아리시기보다는,
우리가 타인을 위해 얼마나 도움을 주었고 또 얼마나 이해타산 없이 온전한 마음으로 선행을 베풀었는지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를 짓지 않아 용서를 청할 일을 하지 않는 것에 인생
의 의미를 둘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웃을 위하고 또 얼마나 진정한 마음으로 선행을 하는지에
그 가치를 두어야 하겠습니다.
행이야말로 악행을 이겨 내고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악행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그
마음의 초점이 늘 악행에만 머무르기 때문에 평생 악행과 싸우는 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러나 선행을 베풀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의 온 삶이 선을 쌓으려는 의지로 향하기 때문에 어느덧
자신의 삶이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삶의 마지막 심판 때에 하느님께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악을 피하려는 것보다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에 있음을
주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구원의 하느님, 저희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고, 사순 시기 동안 올바른 마음으로 선행을 하도록 깨우쳐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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