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뢰 가득한 기도'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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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2-27 | 조회수625 | 추천수2 | 반대(0) 신고 |
2월 27일 사순 제1주간 화요일
마태 6,7-15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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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신뢰 가득한 마음을
오늘 복음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이미 내가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 하느님이시기에, 내 마음을 열어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그분의 현존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다 알고 계시는 그분의 현존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마음을 열도록 기도의 내용을 일러주십니다.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 얼마나 활짝 열려 있는 마음입니까! 그 안에서 최소한의 필요한 것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일용할 약식, 죄의 용서 같은 것들을 말입니다. 청하는 내용을 주님께서 모르시지 않습니다. 그러나 청할 수 있을 만큼 당신을 깊이 신뢰하는 나의 마음을 주님은 흐뭇해하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르침은 이러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 그렇습니다.
오늘도 그 누구를 용서하는 마음과 합께 신뢰에 찬 청원을 드립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용서가 나를 가득 채우는 하루가 도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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