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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루가 9:29)
※ 묵상
예수님께서는 거룩하게 변모하심으로써, 그분이 이 세상에 속한 분이 아님을 세 제자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왔으며 하느님께로 돌아갈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생명은 죽음으로 끝나지만, 우리에게는 죽음이 우리를 변화시킬 뿐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 세상에서부터 하느님의 왕국 안에 속해 있는 사람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죽음을 기다리며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에서 이미 아버지께로 돌아가 살아야 함을 보여주기 위해 산에서 내려 오십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니, 우리도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듯 사랑하면서 이 세상에서 그분의 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
※ 기도
제 친구이신 예수님, 제가 변모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기도로써, 그리고 당신이 제 마음속에 담아주신 사랑으로써, 그리하여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알아보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아멘.
※ 실천
나는 하루 일과 중에 하느님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가,
아니면 오직 성당에 갈 때에만 그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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