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직자들의 삶을 존중하여야함. | |||
---|---|---|---|---|
작성자유웅열 | 작성일2007-03-05 | 조회수679 | 추천수6 | 반대(0) 신고 |
“내 가슴에 문을 열가.” 조안 키티스터 수녀 ♣ 믿음. 믿음에는 종파가 없다. 믿음은 볼 수는 없지만 우리가 우리 안에서 생명력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미천함을 아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존재한다고 믿으며 또한 신에 대한 신뢰를 확고히 하는 것을 믿음이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은, 하느님이 어디에나 다 계시다는 깨달음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죽음으로 마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삶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런 믿음으로 굳건히 우리의 삶을 지켜갈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은 하느님의 팔에 의지해 오늘을 기대하고 내일을 맞아들인다. 왜냐하면 믿음은 그날 무슨 일이 벌어지든 간에 하느님께서 그 안에 현존하신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확실하지 않은 가능성이라도 믿음은 확신을 갖는다. 확실성이 없고 불분명할 때 믿음은 기운을 북돋는다. 목적이 분명치 않은 삶을 살아도 삶은 목적을 지닌다는 확신을 품게 될 때 믿음이 그 토대가 된다. 믿음은 하느님이신 신비 안에서 살고 삶을 자양분 삼아 성장한다. 오늘의 묵상 : “죽음으로 마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머리로 생각하면서,“ 성직자들도 죽음으로 그 분들의 삶을 마감하신다는 것을 알면서도, 신앙을 전파하면서 멋있게 그리고 믿음으로 하느님의 신비 안에서 거룩한 삶을 준비하심을 우리들은 한번쯤 생각해야할 것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