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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오늘의 묵상 (3월13일)
작성자정정애 쪽지 캡슐 작성일2007-03-13 조회수602 추천수9 반대(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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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오늘의 묵상 * 천주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우리는 서로 수많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받으며 살아갑니다.
 
이러한 마음의 상처는 미움과 복수심의 근원이며, 또한 상처로부터 자신을 지켜 내기 위한 공격
 
본능을 자극합니다. 그러나 공격 본능을 통해 나타나는 미움과 복수심은 상처를 치유해 주는
 
역할을 하기는커녕, 오히려 그 상처의 고통을 가중시킬 따름입니다.

1995년 미국 오클라호마의 연방 정부 청사에 대한 폭탄 테러 사건은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커다란
 
참사였습니다. 이 사건의 범죄자는 곧 붙잡혀 사형 선고를 받고 희생자들 부모들이 지켜보는 가운
 
데 처형되고 말았습니다. 많은 언론에서는 사형이 집행된 이후 이 장면을 지켜본 희생자들 부모들
 
의 마음이 어떠했는지에 대한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희생자들 부모와 가족들은 한결같이 무엇인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느낌과 허무한 마음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안타깝기 그지없는
 
한편으로, 후련해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상처의 가해자에 대한 공격이나 처벌이 자신이 받은 상처의 치유와는 아무
 
런 관련이 없음을 잘 말해 주고 있습니다. 상처의 진정한 치유는 오직 용서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에 비로소 상처가 치유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 주님, 주님의 은총을 저희에게서 거두지 마시어,
 
 이 거룩한 제사를 정성껏 거행하게 하시며, 언제나 주님의 도움을 받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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