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것 다 떨구고 붕어빵을 굽는 아줌마 옆에 묵주기도가 가즈런히 누워 있습니다.이제 삼십 갓 넘어 보이는 젊음이 콧등과 손등에 흐르고 누구든 다 사랑할 수 있음직해 보이는 뽀얀 피부에 봄날 같은 아줌마 "눈 감으면 눈섭 끝에 주님이 계시거든요. 한 분만을 사랑하고 살겁니다."도톰한 입술이 야무져 보입니다.나의 구원, 나의 하느님. 주님의 사랑은 마음 깊은 곳에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