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월요일 2007년 3월 26일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오늘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은 예수 성탄 대축일에서 아홉 달을 역산하여 산정된 날로서, 올해는 3월 25일에서 옮겨 지낸다. 이날은 하느님께서 가브리엘 천사를 보내시어 나자렛 고을의 처녀 마리아에게서 구세주가 탄생할 것임을 예고한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한다. 이 사건의 중심에 있는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과 순명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시고, 동시에 우리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셨다.
♤ 말씀의 초대 아하즈는 더 이상 구원의 희망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대변한다. 이제 구원의 믿음이 사라질 즈음에 하느님께서는 동정녀가 잉태하여 임마누엘이 탄생할 것을 알려 주신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희생 제물과 예물을 통해서는 인간의 죄를 없앨 수 없음을 아시고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이시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다(제2독서).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은총의 인사와 더불어 하느님의 아들이 탄생할 것을 예고한다. 마리아는 이 예언을 믿음으로 받아들여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복음).
복음 환호송 < 요한 1, 14ㄱㄴ>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으니,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도다. ◎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님, 찬미받으소서.
복 음 <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 26 - 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시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매일미사 )
† 찬미 예수님 !
주님 사랑의 말씀 은총의 영원한 생명수 생명 불꽃이 온 세상에......
온 우주에 가득한 하느님 사랑 ! 657
처녀치마 !
햇빛이랑 달빛이랑 별빛이랑
흘러들지 않은 빛깔 없으련만
대지의 품에서 지어진
연보라 빛깔 열두 폭 치마
가난한 소녀에게 내리시는
은총의 신비 선물이었나이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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