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님과 함께' - [오늘 하루도 ~ 홍성만 신부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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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정복순 | 작성일2007-03-30 | 조회수618 | 추천수4 | 반대(0) 신고 |
3월 30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요한 10,31-42
31 그러자 유다인들이 돌을 집어 예수님께 던지려고 하였다. 3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아버지의 분부에 따라 너희에게 좋은 일을 많이 보여 주었다. 그 가운데에서 어떤 일로 나에게 돌을 던지려고 하느냐?” 41 그러자 많은 사람이 그분께 몰려와 서로 말하였다. “요한은 표징을 하나도 일으키지 않았지만, 그가 저분에 관하여 한 말은 모두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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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있다'는 분명한 의식으로
요사이 우리는 매일 복음 중에, 유다인들과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시는 예수님을 대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혼자이십니다. 상대는 다수이며 대항하는 말투는 점점 거칠어집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돌까지 던지려고 합니다. 그럴수록 예수님의 모습은 더욱 당당해지십니다. 이렇게 당당해질 수 있는 이면에는 아버지와 하나라는 분명한 의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늘 통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일들을 하고 있지 않는다면 나를 믿지 않아도 좋다. 그러나 내가 그 일들을 하고 있다면, 나를 믿지 않더라도 그 일들은 믿어라. 그러면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것을 너희가 깨달아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신자로서 악의 세력에 당당히 맞서려면 늘 함께 계신 주님을 분명하게 의식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늘 나와 통교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밀려오는 악의 세력에 내가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내 앞에, 혹은 내 안에, 작고 큰 악의 세력들의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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