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부활을 믿어야하나?

우리는 예수님이 부활하여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복음을 들어왔으나,

예수님의 부활을 확실히 믿지 못하고

하나의 사건처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형제 안에서, 말씀 안에서, 성체 안에서

당신의 모습을 드러내십니다.

부활을 믿고 살아갈 때,

부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활의 완성을 위하여

고난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모든 고통을

창조적 고통으로 승화하여

그리스도의 고통에 동참해야합니다.

신앙생활이란 목숨을 걸고 하지 않으면

세상의 유혹과 풍조에 쉽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우리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으며,

우리의 선택과 결단을 존중합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우리가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길을 따른다면

십자가를 체험할 것입니다.

그때마다 우리가 체험하는 고통을

창조적 고통으로 인식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합하여

우리 이웃을 위해 봉헌한다면,

죽음의 고통을 통하여

부활의 완성을 이룰 것입니다.

부활은 믿음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마음으로 믿고 생활할 때,

부활을 체험 하게 됩니다.

부활을 마음으로 믿고 그 은혜를 청할 때,

주님은 부활의 빛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 모든 이에게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 경 식 박사 (카톨릭 의대 교수)

오늘의 묵상:

매일의 삶에서

우리는 작은 부활을 느끼고

체험하고 있습니다.

잊었던 기억을 되살리듯

죽음의 건너편에서,

이지상의 삶을 되돌아 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