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다운 信仰은 ?

信仰은 타인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을 의식하고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율법학자들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나타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직접 지적 하면서 꾸짖는 것이 아니라,

제 3자의 모습을 꾸짖으면서

바로 너희들이나 다름없다 하시는 것 입니다.

“율법학자들의 잘못은

말만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는 점과

무거운 짐을 남의 어깨에 메워주고

자기들은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날 정치지도자, 종교지도자,

특권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복음 말씀을 살펴보면 :

세금을 제대로 내고,

병역과 같은 국민의 기본의무나,

공동선을 위해 지켜야할 법은,

보통사람들의 일이지,

특권층이나, 힘 있는 집단들의 일은

아닌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자들에게

불가능한 신심 행위들을

현란한 말과 신앙의 힘으로 강요함으로,

죄의식을 조장하고

종교를 이익을 얻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거짓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에서,

그리고 우리자신들의 모습 속에서

똑같이 발견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또

율법학자들이 가지고 있었던 잘못은

남의 눈을 의식하는 신앙 이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눈을 의식하는 삶이요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허영심에 빠져있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솔직한 삶보다는 남에게 비친

자신의 모습에서 자신의 존재 의의를 찾게 됩니다.

                               홍 금 표 신부님의 글을 읽고. . . .

오늘의 묵상 :

인간의 근본 욕구 인

허영심의 실체를 직시할 것을 요구하면서,

허영심과 겸손의 깊은 관계를

우리에게 묵상의 주제로 주고 있는 것입니다.